범죄도시 유행어
2022년 5월 18일, 범죄도시 2가 개봉되자마자 바로 달려가서 용산 imax에서 봤습니다. 2017년 범죄도시 1을 매우 재밌게 봐서 이번에 범죄도시 2도 기대를 하며 보게 됐습니다. 범죄도시 1에서 마동석 배우의 타격감은 언제나 통쾌했는데 장첸으로 나온 윤계상 배우가 의외로 연기를 너무 잘했고 아이 받니?, 너 내가 누군지 아니? 등 유명한 유행어까지 탄생시켰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범죄도시 2는 누가 나올까, 어떤 유행어가 탄생할까 궁금했습니다. 손석구 배우가 강해상 역할을 맡아 피도 눈물도 없는 잔혹한 살인마를 표현합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잡지사 에디터 역할을 맡은 손석구 배우를 처음 보고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범죄도시 2에서 악역 역할을 어떻게 소화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범죄도시 2의 유행어는 마석도의 형은~ 다 아는 수가 있다? 그리고 장이수의 너 내가 누군지 아니? 나 하얼빈의 장첸이야! 등의 유행어를 만들었습니다.
손석구 배우의 존재감
범죄도시 2는 악당 강해상의 너 납치된 거야. 라는 말과 함께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범죄로 시작합니다. 10kg 살을 찌우고, 수염을 기른 손석구 배우는 표정에서 오싹함을 뿜어냈는데 특히 찢어진 눈매로 범상치 않은 범죄자를 연기하며 압도적인 빌런 그 자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혜성처럼 등장한 손석구 배우는 연기를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잔인한 범죄자로 나오지만 탄탄한 몸매, 서늘한 눈빛으로 존재감과 날것의 거친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마동석 배우의 타격감
마석도 역할을 맡은 마동석 배우의 펀치는 역시나 타격감이 시원했습니다. 마석도 형사와 전일만(최귀화 배우) 반장은 베트남으로 도주한 용의자를 인도받으러 갔다가 무자비한 악당 강해상을 마주하게 되고 그를 잡기 위해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우당탕탕 소탕 작전을 시작합니다. 마블리가 우람한 근육을 사용하여 악당들을 주먹으로 날릴 때 사운드가 경쾌했습니다. 역시나 괴물 형사 마석도의 쿨하고 깔끔한 핵주먹을 당할 자는 없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인 버스 씬에서의 액션이 하이라이트였는데 매우 통쾌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박지환 배우가 연기한 장이수는 맛깔난 연기가 일품이었지만 장이수 얼굴만 봐도 너무 웃겨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후기
영화가 잔인한 장면이 많으므로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범죄도시 2는 액션과 웃음을 동시에 다 잡아 시원한 범죄 액션물로써 역할을 잘한 것 같습니다.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곧 3편을 제작한다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됩니다. 모든 배우들이 너무나 연기를 잘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으며 즐겁게 봤습니다. 액션 코믹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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