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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유성 : 일본 하이틴 영화

by 즐거운 일상 생활 2022. 7. 5.


빛나는 청춘 영화

영화 '한낮의 유성' 리뷰를 봤는데 주인공 나가노 메이가 너무 귀엽고 하이틴의 풋풋한 영화를 오랜만에 보고 싶어서 한낮의 유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가노 메이가 스즈메 역할을, 미우라 쇼헤이가 시시오 선생님 역할을, 시라하마 아란이 마무라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푸릇푸릇한 여름 분위기로 학생들의 빛나는 청춘과 잘 어우러진다고 생각합니다. 하이틴 영화답게 조금 오글거리지만 순수하고 귀여운 주인공들을 보며 첫사랑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작품입니다.


좌충우돌 고등학교 생활

조용한 시골에 살던 스즈메는 부모님의 해외 전근으로 인해 삼촌 댁에 머물기 위해 도쿄로 전학을 옵니다. 도쿄로 온 첫날, 길을 헤매다 한낮에 유성을 발견하고는 기절하게 됩니다. 그녀를 구한 낯선 남자는 스즈메를 삼촌 댁에 데려다준 삼촌 가게의 단골손님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스즈메는 그 남자가 담임 선생님인걸 알게 됩니다. 전학 온 첫날, 스즈메는 학교 최고의 인기 남인 마무라의 옆자리에 앉게 되고, 교과서가 없는 스즈메에게 마무라가 교과서를 빌려주어 고맙다고 얘기하지만 마무라는 차갑기만 합니다. 친구가 없는 스즈메는 마무라와 친해지려 말을 걸다가 팔을 잡았는데 여자 면역력이 없던 마무라는 얼굴이 빨개집니다. 마무라의 약점을 알게 된 스즈메는 이걸 기회로 마무라와 친구가 됩니다. 현장학습 조를 짜는 날, 마무라를 좋아하고 있던 같은 반 유유카가 같은 조를 하자고 하여 마무라, 스즈메, 유유카는 같은 조가 됩니다. 현장학습 당일, 유유카가 거짓말을 하여 스즈메를 위험에 빠뜨리는데 마무라와 시시오 선생님이 구해줍니다. 다음날, 스즈메는 유유카에게 거짓말을 한 이유를 물어봤지만 고향 친구들을 욕하는 유유카에게 화가 나 몸싸움 하는 것을 마무라가 보게 됩니다. 그런데 스즈메는 유유카를 감싸주고 이후 유유카와 스즈메는 진짜 친구가 됩니다. 유유카가 촌스럽던 스즈메에게 메이크업을 해줬는데 마무라와 시시오 선생님이 스즈메에게 반하게 되며 이들의 삼각관계가 시작됩니다.


사랑의 감정 (스포가 있습니다.)

스즈메는 다정한 시시오 선생님에 대한 마음이 점점 커지게 되고, 마무라 또한 스즈메에게 마음을 표현하여 스즈메는 감정이 흔들립니다. 하지만 스즈메는 시시오 선생님을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어 고백을 하는데 시시오 선생님은 거절을 합니다. 눈물을 흘리는 그녀를 마무라가 보고 안아주며 위로해줍니다. 이후 영화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고3이 되고 반이 바뀌면서 스즈메는 시시오 선생님과 마주칠 일이 없게 되고 마음을 접어가던 중 시시오 선생님과 마주치게 됩니다. 이를 본 마무라는 시시오 선생님에게 스즈메와 사귄다고 거짓말을 하고 그 후 진짜로 둘이 사귀면서 예쁘게 추억을 쌓아갑니다. 중간에 스즈메가 시시오 선생님에게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 듯하였으나, 이미 과거의 사랑이 된 아름다운 기억이라는 것을 깨닫고 다시 마무라와 알콩달콩 지내며 마무리가 됩니다.

첫사랑의 추억

주인공인 나가노 메이의 초롱초롱한 눈과 맑은 이미지가 영화의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조금은 유치한 것 같지만, 청량하고 싱그러운 고등학교 시절의 아름다운 첫사랑이 생각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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